발보아 팔로어의 손 팁 Balboa Follow's Hand Tip입니다.
발보아를 출 때, 팔로어의 손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 그간 고민이 많았다면, 레전드들의 영상에서 힌트를 얻어 봅니다.

Dean Raftery & Sylvia
위의 사진을 분석해 보자. 팔로어는 리더의 팔을 위에서 아래로 ↓ 압박하지 않기 위해 옆으로 '붙이고' 있으며, 손도 팔 위에 얹어 놓는 것이 아니라 뒤쪽으로 '붙이고' 있다. 리더 역시 팔로어 등에 손을 두었지만, 전혀 압박하고 있지 않다. 단, 위 사진에서 리더 손이 팔로어 등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손이 떠있는 것이 아니다. 손은 등 위에 살포시 올려져 접촉하고 있다. (회전하고 있는 상황과 팔로어 등의 모양 등에 따라 떠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 올발보아 위크앤드 팔로어 챔피언들 여러명이 팔로어 등에서 리더 손이 떠있어선 안된다고 나에게 가르쳐주었다.
팔로어들의 불만 중 하나는 리더가 등을 너무 꽉 압박한다는 점인데, 이 경우 정말 리더가 팔로어를 꽉 압박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실은 팔로어가 팔꿈치로 리더의 팔을 누르고 있기 때문에 그 눌린 힘 때문에 팔로어를 압박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케이스마다 다르므로, 리더 / 팔로어 어느 한쪽 탓만 할게 아니라, 둘 사이의 홀딩한 모양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하지만, 소셜 중에는 직접적으로 상대방이 틀렸다고 말하기보다는 조심스럽게 "죄송하지만, 제가 불편해서 그런데 조금만 헐겁게 홀딩해 줄 수 있나요?" 같은 식으로 말하고 넘어가는 게 좋다.
이때, 팔로어 등에서 리더 손 위치가 위냐 아래냐는 절대적인 답은 없다. 리더, 팔로어의 키 차이와 팔의 길이, 손바닥의 길이에 따라 모두 적절한 위치가 다르다. 심지어 팔꿈치 위와 아래쪽의 비율도 사람마다 모두 조금씩 다르다. 적절한 위치가 모두 다른데, 자신이 어디에 놓으라고 배웠다고 해서, 상대방을 틀렸다고 지적하는 댄스 에티켓에 어긋나는 비매너를 저지르는 실수를 하지 말자. 팔로어가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서, 댄싱 중에 리더가 팔로어의 안전을 책임지고 출 수 있는 위치에 놓으면 된다.
다른 사진을 보자

Willie Desatoff의 발보아 댄싱이다.
팔로어는 리더와 키가 같아 보인다. 이때, 팔로어 팔은 리더 팔에 올린 것도 아니고 아예 접촉을 안 하고 있으면서, 견갑골 위쪽에 팔의 '옆'을 접촉시키고 있다. 팔로어 팔꿈치는 리더 팔에서 떨어져있다. 심지어 손도 접촉하지 않고 떨어뜨려 놓고 있다. 이것은 팔로어가 느끼는 편안함에 따라, 적절한 파지법을 선택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발보아에서 파지 하는 힘은 1을 최소, 10을 최대라고 하였을 때 몇으로 하는게 가장 좋을까 ?
0~1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리더, 팔로어 둘 다 동일하다.
*. 발보아를 출 때, 린디합을 추던 습관이 있어서, 팔로어가 의식적/무의식 적으로 뒤로 기대며 압력(등텐션)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참고로 이때 습관적으로 만든 압력은 최소한 2 이상입니다. 린디합에서 등 텐션이 생기는 이유는 린디합은 직선 운동이기 때문에, 반대방향으로 전환할 때 등에 약하든 강하든 압력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발보아는 직선운동이 아닙니다. 여기서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럴 때, 리더는 말로하지 않고 팔로어가 등에 만든 텐션이 빠지도록 하는 팁이 있는데, 주제와는 멀어지므로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사진을 또 보자.

Dean Raftery이다.
이번엔 팔로어가 아예 팔을 리더 어깨 위에 걸치고 있는데, 어깨나 팔을 누르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살포시 올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각도에서 보자.

손이 떠있지만은 않고 살짝 목뒤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살짝 주먹을 쥔 것 같기도 하다.
손가락 길이, 손바닥 모양 등에 따라 상대방과의 가장 편안한 파지법을 한 것 같다.
다른 사진을 보자.

Dean Raftery 이다.
이번에는 팔로어가 어깨 아래쪽 견갑골 하단부를 접촉하고 있다.

다른 각도. 역시 아무리 봐도 리더의 팔을 ↓ 누르고 있지는 않고,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 그럼, 또 새로운 파지법을 살펴보자.

Dean Raftery와 Kara이다.
팔로어는 리더의 상박 뒤쪽 삼두박근을 살며시 감싸 쥐고 있다. 다른 각도에서 봐도 접촉한게 아니라, 살며시 감싸 쥐고 있는게 맞다. 특이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일반인 댄서가 아닌 올발보아 위크앤드 강사 Kara이다. 위 영상에서 댄싱 내내 이 모양으로 파지를 하고 있다. 나의 추측이지만, 리더의 풍채가 있고 등뒤 쪽까지 팔이 닿지 않는 경우 가능한 선택인 것 같다.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여기서 보면 됩니다.
오늘 발보아에서 팔로어의 팔을 놓는 여러 가지 파지법을 실제 레전드들의 댄싱을 통해 살펴보았는데 공통점은 '리더의 팔을 누르지 않는다'는 점이고, 편안한 위치는 그때그때마다 팔로어의 체형과 리더의 체형, 팔길이, 손모양, 손가락 길이 등에 따라 모두 다를 수 있다는 점. 위의 여러 가지 위치를 참고로 편안한 위치를 찾으면 된다는 것이다. 혹은 자신만의 새로운 파지법을 만들어 보세요.
실제 예제를 통해 참고가 되었길 바랍니다.
발보아는 가깝게 추는 춤이므로, 그것만큼 불편함이 커질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불편함은 리더, 팔로어 누구의 문제인지 알기 어려울 수 있기에, 소셜 중에 상대방을 지적하거나 가르치는 행위나 말투는 댄스 에티켓에 어긋나는 노골적으로 무례한 행동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은 많은 팔로어들처럼 리더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데 말을 안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정말로 참을 수 없는 불편함을 느낀다면, 자신의 자세를 돌아보고, 위의 예제처럼 조심스럽게 부탁하세요. 대게 모든 리더들은 기꺼이 더 편해지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노력하려 할 것입니다.
소셜 플로어에서 댄스 에티켓은 필수입니다.
만약, 댄스 에티켓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다면 아래 글을 참고 바랍니다.
https://ryans-dance.tistory.com/12
댄스 예절의 요소 (Elements of Dance Etiquette) by Aria Nosratinia
Elements of Dance Etiquette 댄스 예절의 요소 🗣 저자 Aria Nosratinia, 19 March 2005 🗣 번역 Ryan Min, 12 Oct 2022 http://mandevilleballroom.com/Elements of Dance Etiquette.pdf Introduction The main role of etiquette is to make interactions i
ryans-danc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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