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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일반

[댄스] 무릎 관절이 아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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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는 형님이 무릎 관절이 아파서 춤을 잘 못 추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사실 무릎 관절이 아프다는 얘기는 그동안 수많은 팔로어/리더 (주로 팔로어) 들에게서 들었는데, 무릎 관절이 아픈 원인은 '잘못된 자세'로 춤을 추는 것 때문이다. 50대든 40대든 심지어 30대든 노화의 탓으로 돌리기 쉽지만, 사실 자세의 원인이 더 크다. 

 그런데 사실 시작은 여기가 아니다. 보다 근원적으로 우리가 일생 생활에서 걸어 다닐 때부터 자세를 고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자세로 걸어 다니고 있다. 나 역시 그랬다. 과거 내 사주/명리학 선생님과 길을 걷다가 선생님이 내가 걷는 모양을 보시더니 그렇게 팍팍 걸어 다니면 뼈가 상하니 사뿐사뿐 걸어 다니라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뭔 걸어 다니는 자세를 가지고 지적을 하시는 건가 썩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를 못했는데, 과연 이후에 내가 걸어 다닐 때 나 자신을 관찰해 보니 무릎도 팍팍 나가고 골반도 팍팍 빠르게 충격을 주며 걷고 있었다. 예전부터 걸음을 빠르게 걷는 습관이 있었는데, 지적을 듣고 나 자신을 스스로 관찰하고 보니 걷는 자세를 올바르게 정자세로 걷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이후 계속 의식적으로 척추기립근을 펴고 어깨를 펴고, 거북목이 된 턱을 당기고 골반과 발바닥을 올바르게 하여 사뿐사뿐 걷고 있다. 

 물론, 그런다고 척추를 긴장시켜서 쭉 뻗지는 않는다. 다만 배꼽 뒷부분 척추기립근에만 살짝 힘이 들어가서 척추가 펴지게 하고 그 위로는 어깨만 펴고 자연스럽게 릴랙스 한다. 유튜브 등을 찾아보고 올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에 대해서 익히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부터 습관을 고쳐야 무릎 관절이 아픈 것을 고치거나 예방할 수 있다. 고친다는 의미는, 자신이 지금 잘못된 자세로 충격을 주는 행위를 일단 중지해야 근원적인 원인이 제거되고, 그래야 자연치유든 병원치료든 개선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고친다고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움직일 때 또는 앉아 있을 때 좌우의 균형이 맞는지 신경쓰라. 뒤에서 보면 한쪽으로 척추가 휘거나 어깨가 높은 경우가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자세를 계속 신경써야/신경쓰면 고칠 수 있다. 자신의 뼈가 균형이 맞아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서 뒤쪽에서 한번 찍어서 확인을 해보라. 좌우의 균형은 중요하다.

 

  그다음이 댄스시에 자세를 올바로 하는 것이다. 올바른 자세란 것은 긴장되게 꼿꼿하게 펴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능한' 척추기립근을 약간 세워주고, 움츠린 어깨를 자연스러운 정도로 펴주고 (너무 또 딱 피지는 마라 그것은 긴장된 자세다). 어깨를 적절히 펴주면 거묵복도 자연스럽게 턱이 당겨진다 (턱도 너무 긴장해서 딱 집어넣지는 마라. 자세를 잡되 릴렉스 한 게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는 약간 의식을 해서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댄서처럼 멋지게 보이는 자세를 잡아라. 

 그리고, 팔로어들이 무릎이 아픈 이유는, 주로 스윙아웃 시에 리더들이 잘못된 타이밍에 당기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8,1,2에 팔로어가 스위블을 하고 있다면 충분히 기다려 준 후 팔로어의 무릎이 꺾이지 않는 각도와 타이밍에 당기는 리딩을 시작해야 한다. 일일이 눈으로 보며 출수는 없다. 하지만, 마음의 눈으로 팔로어의 다리와 무릎을 느끼면 마음속으로 각도가 보인다. 그 타이밍을 잡아서 리딩을 해야 팔로어의 무릎 관절을 지켜줄 수 있다. 리더들은 이렇게 리딩하면 엄청 부드럽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팔로어들이 이런 말을 일부러 잘해주지는 않는데, 신경을 쓰면 언젠가 종종 듣게 될 것이다. 팁은 바로 '마음의 눈'이다. 내가 지터벅 강습할 때도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을 가르쳤다. 

 그럼 팔로어 입장에서, 이렇게 신경 써주지 않는 리더를 만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타이밍 맞게 당겨주심 좋겠어요라고 해야 될까? 아니다. 사실 연습이 안된 리더에게 이런 부탁을 해도 난처하기만 하다. 좌절하거나, 스트레스받거나, 기분 나빠할 수도 있다. 그럼 방법은, 스위블을 너무 과도하게 하지 않으면 된다. 무릎이 아프게 1,2 리딩을 주는 리더와 출 때는 아주 가볍게 살짝 스위블을 하거나 스위블을 생략해라. 스위블은 어디까지나 팔로어의 선택이니까... 스위블은 자신을 배려해주는 만큼만, 자기가 다치지 않는 만큼만 해라. 그럼 소중한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팔로어에게 주는 팁이었다.

 

 이상 글을 마무리합니다. 무릎이 아프면 즉시 춤을 쉬고, 자신의 일상생활과 댄스의 자세부터 교정하세요. 평생 오래 춰야 하는 관절인데, 1-2주 쉬는 시간을 갖는 게 더 낫습니다. 모든 댄서들의 건강한 댄스 라이프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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