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진보시키는 3단계는 계승→응용→창조다. 1단계 계승 - 레전드들의 흑백 영상을 보면 패턴이 화려하거나 하지 않다. 산란하게 많이 움직이지 않으며 스텝이 깔끔하고 현란한데 따라하기 어렵다. 하나의 춤이 형성되던 시점의 이 단순함 속에 있는 근원적인 기본 스텝을 정확하게 계승하는 것이 1단계이다. 2단계는 1단계 따라하기가 된다면 하나를 덧붙여 보는 것이다. 즉, 1단계의 연장(Extention)이다. 1단계의 심화라고 할수도 있다. 3단계는 창조다. 창조의 테두리는 춤의 정체성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스텝이어야 한다. 가령 블루스를 출때 바차타 같아서는 안된다. 역으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춤의 정체성의 재고를 위해 창조에 앞서 1,2단계가 필요한 것이다. 창조는 기존에 레전드 시대에는 없던 스텝을 만들어내면서 동시에 기존 카테고리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3단계는 기존 춤의 확장(Expansion)이 된다.
그래서, 블루스든, 발보아든, 바차타든, 탱고든. 이 3단계를 대회에서 주어진 시간안에 정확하게 구현이 가능하다면 우승 후보감이다. 1단계 계승 - 레전드의 스텝들을 정확하게 구현하는 것을 보여주고(demonstration), 2단계로 넘어가 - 여기에 나의 스타일을 덧붙인 스텝을 보여주고, 3단계 창조 - 기존에 없던 그 춤의 카테고리에 속할 수 있는 새로운 스텝을 구현한다면 춤의 확장과 진보에 기여한 것이다. 이것이 춤을 진보시키는 3단계이며, 모든 대회에서는 항상 이 3단계를 구현해 보인 사람들이 새로운 챔피언들로 탄생했다.
1단계 때문에, 베이직 스텝이 깔끔하고 정확해야 우승후보로 보이는 것이다. 보통은 이것도 어렵기 때문에 1단계만 완벽해도 우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엇비슷한 실력자들이 있다면 2단계가 있어야 차별화가 된다. 물론 2단계도 1단계를 기반으로 한다. 1단계는 정확히 구현하기 쉽지 않아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2단계는 다양한 파트너 댄서들과 소셜 경험이 많이 필요하고, 3단계는 순수히 자신의 연구가 필요하다.
중요도를 비율로 따지자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1단계 : 2단계 : 3단계 = 40 : 40 : 20 정도가 아닐까 한다.
단순히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PQIuw02h2kQ
1등 우승자는 누구로 보이는가 ? 위 3단계 법칙을 적용하여 추측해 보라.
모든 사람의 스텝을 보고 1등을 예측한 다음, 아래 부분을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1등이 누구인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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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분 20초의 Jacob Wigger & Shani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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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가지 다보고 다시한번 전체적으로 다시 돌려보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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